반응형 2024/12/111 #좁은회랑 #대런애쓰모글루 #제임스A로빈슨 ‘좁은 회랑’을 펼쳤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 책, 과연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었다. 이전에 읽었던 **‘국가의 실패’**에서 작가들이 펼쳤던 방대한 분석과 논리적 전개를 기억하고 있었기에, 이번 책이 그보다 더 깊고 넓은 주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부담감이 앞섰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 읽는 내내 이런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내가 이해력이 부족한 걸까, 아니면 이 책이 너무 복잡한 걸까?"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느껴지는 것은, 이들의 메시지가 단순히 어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인간 사회의 근본적인 질문과 그 답을 탐구하려는 강렬한 의지라는 점이었다. 이 책은 단순히 읽고 끝낼 책이 아니라, 읽고 곱씹고 다시 돌아보며 이해를 쌓아가야 하는 책이었다.좁은 회랑: 자유와 권력의 경계책.. 2024. 12. 1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