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책25 오후의 이자벨 - 더글라스 케네디 책 리뷰: 오후의 이자벨더글라스 케네디 오후의 이자벨 은 사랑의 복잡성과 인간 감정의 이중성을 탐구한 더글라스 케네디의 대표작 중 하나다. 제목에서부터 풍기는 은밀한 분위기와 호기심은 책장을 넘기게 만들며, 읽는 내내 "사랑과 결혼, 그리고 선택"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줄거리 요약: 프랑스식 사랑의 초상이야기는 한 남자가 남편이 있는 여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그와 그녀는 서로의 삶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굴레가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남자는 자신의 삶을 회복하기 위해 결혼을 선택하지만, 과거의 사랑은 그의 현재를 잠식한다. 멀어진 아내와 뒤엉킨 감정 속에서, 그는 또 다른 관계를 시작하지만, 여전히 과거의 사랑 이자벨에게 끌려가며 복잡한 이야기가 이어진다.주요 구절과 느낀 점1. "이자.. 2025. 1. 14. #내가 알고 있는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 칼 필레머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칼 필레머추천 - 5점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은 70세 이상의 ‘현자’ 1000명에게 삶의 지혜를 묻고, 이를 30가지 교훈으로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노년의 통찰을 바탕으로 인생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조언을 제공한다.구조와 특징이 책은 각 장을 독립적으로 구성해, 한 챕터씩 읽고 그 내용을 곱씹으며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독자가 자연스럽게 복습하며 책의 메시지를 기억에 남길 수 있는 방식이다. 30개의 교훈 중에서도 특히 공감이 갔던 몇 가지를 중심으로 나의 생각과 경험을 정리했다.인생의 교훈: 나를 돌아보게 하는 메시지LESSON 1. 비슷한 사람과 결혼하라“결혼 후 배우자의 태도나 가치관을 바꾸겠다는 생.. 2025. 1. 10. 마음가면브레네 - 브라운 마음가면브레네 브라운 마음가면은 수치심과 불안을 극복하고, 용기와 연민으로 삶을 살아가는 법에 대한 통찰을 담은 책이다. 저자인 브레네 브라운은 취약성을 인정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회복과 성장의 열쇠라고 말한다. 대중심리학의 대표작으로, 누구나 겪는 감정적 어려움을 탐구하면서도 실질적이고 명료한 해결책을 제시한다.핵심 메시지: 수치심을 넘어, 삶으로이 책의 중심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수치심의 본질과 극복“수치심은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 원인이기 때문이다.”수치심은 누구나 경험하지만, 그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으면 삶을 지배하게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남과의 비교나 완벽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틀림을 인지하는 순간 화르르 불타오르는 .. 2025. 1. 9. #예정된전쟁 #그레이엄앨리슨 이 책은 묵직하고도 불편한 질문을 던진다. “미국과 중국은 예정된 전쟁의 수순을 밟고 있는가?” 처음에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을 다룬 단순한 비교서인가 싶었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복잡하게 얽힌 역사, 경제, 군사, 문화적 배경이 압축된 분석이 펼쳐졌다. 읽는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다.투키디데스의 함정: 패권국과 신흥국의 숙명책의 핵심은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라는 개념이다.“기존의 패권국(미국)과 신흥국(중국)이 충돌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거의 불가피하다.”이는 고대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전쟁에서 출발해, 현대의 패권 국가 변천사를 되짚으며 증명된다.영국과 독일이 패권을 두고 벌인 1, 2차 세계대전20세기 냉전 시대의 미국과 소련그리고 현재의 미국과 중국이 책은 단순히 두 나라의 갈등을 예측하는 것.. 2024. 12. 23.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룰루 밀러 #물고기는존재하지않는다 #룰루밀러처음 이 책을 집어 들었을 때, 제목이 너무나 도발적이었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단순한 과학적 사실을 뒤집는 이야기인가 싶어 호기심이 생겼다. 처음엔 소설인가 싶었고, 읽다 보니 다큐멘터리와 에세이의 중간 어디쯤에 걸쳐 있는 책이라는 걸 깨달았다. 이 책은 과학의 진보와 그 이면의 어두운 역사를 따라가며, 결국 인간이 만들어낸 질서와 분류, 그 한계에 대해 이야기한다.우생학이라는 어둠, 그리고 나의 무지책이 본격적으로 다루는 우생학 이야기는 나에게 충격을 안겼다. 한때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인간을 분류하고, 열등하다고 평가된 이들을 강제적으로 억압했던 시대. 나는 처음 이 개념을 접했을 때 “정말 저런 사람이 존재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사.. 2024. 12. 21. #한여자 #아니에르노 #한여자 #아니에르노 한 여자 | 아니 에르노 - 교보문고한 여자 |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아니 에르노의 대표작 무미하고 날카로운 문장들이 끌어내는 감정의 지평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아니 에르노가 모친의 죽음 앞에서 어머니라는 〈한 여자〉를 써 내려간 작품 『한 여자』……product.kyobobook.co.kr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이라는 타이틀은 늘 나를 위축시킨다. 그 권위에 쉽게 설득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내가 그 깊이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할까 봐 두렵기도 하다. ‘한 여자’ 역시 그랬다. 처음에는 읽어보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지만, 첫 페이지부터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어머니의 죽음.가장 가까운 존재의 상실을 담담하게 시작하는 이 이야기는, 내 삶 속에서 직면했던 충격적인 사건들과 어딘.. 2024. 12. 15. #나는혼자일하고싶다 #뫼달 #나는혼자일하고싶다 #뫼달다음 책은 뭘 읽을까를 고민하지 않고 책을 끝내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자극적인 제목에 눈이 가기 마련이다. "나는 혼자 일하고 싶다." 나도 혼자 일하고 싶다. 아니 일을 하지 않고 어느 단체에 귀신같이 소속되어 월급은 받지만 출근은 하지 않는다는 남미 관료제의 #뇨끼 가 되고 싶다. 하지만 뇨끼는 될 수 없으니 혼자 일을 하고 싶기는 하다.작가는 어떻게 혼자 일하게 되었는지 혼자 일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혼자 일하는 것이 맞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1인 사장의 과거와 현재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말해주고 있다.처음 글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무슨 이상한 말들을 잔뜩 하고 있어?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그러다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오~ 이런.. 2024. 12. 12. #좁은회랑 #대런애쓰모글루 #제임스A로빈슨 ‘좁은 회랑’을 펼쳤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 책, 과연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었다. 이전에 읽었던 **‘국가의 실패’**에서 작가들이 펼쳤던 방대한 분석과 논리적 전개를 기억하고 있었기에, 이번 책이 그보다 더 깊고 넓은 주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부담감이 앞섰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 읽는 내내 이런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내가 이해력이 부족한 걸까, 아니면 이 책이 너무 복잡한 걸까?"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느껴지는 것은, 이들의 메시지가 단순히 어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인간 사회의 근본적인 질문과 그 답을 탐구하려는 강렬한 의지라는 점이었다. 이 책은 단순히 읽고 끝낼 책이 아니라, 읽고 곱씹고 다시 돌아보며 이해를 쌓아가야 하는 책이었다.좁은 회랑: 자유와 권력의 경계책.. 2024. 12. 11. #JakeandLilly #JerrySpinelli Jake and Lilly는 쌍둥이 남매가 성장하며 겪는 관계의 변화와 각자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아동 소설이다. 책은 쌍둥이라는 특별한 관계에서 시작해 서로 독립된 세계로 나아가며, 결국 그들 사이의 끈이 다시금 재정립되는 과정을 그린다. 하지만 아동 도서임에도 불구하고 어른 독자가 읽기엔 다소 감정을 이끌어내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특별한 관계의 변화: 쌍둥이에서 개인으로쌍둥이라는 설정은 책의 핵심이다. Jake와 Lilly는 어릴 적부터 특별한 유대감을 공유했지만, 성장하며 서로의 세상이 갈라지는 경험을 한다. 특히 Jake가 또래 집단에 속하면서 Lilly와의 거리가 벌어지기 시작하는 장면은 많은 형제자매 관계에서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갈등을 보여준다.“What does she wa.. 2024. 12. 9.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