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성공의 풍경농구라는 스포츠는 종종 개인의 천부적 재능과 노력만으로 모든 것을 이뤄낼 수 있는 무대로 여겨졌다. 특히 과거에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신체적 우월함이나 숨겨진 재능을 통해 성공을 일궈낸 선수가 많았다. 흑인 커뮤니티에서 농구와 음악은 사회적 성공을 향한 가장 유망한 경로로 간주되었으며, 이는 희망을 주었지만 동시에 자산운용의 미숙함, 호미 문화, 기본기 부족 등의 문제를 동반하기도 했다.하지만 오늘날 NBA의 풍경은 크게 달라졌다. 이제는 이른바 '농수저(농구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선수들이 주목받는 시대가 됐다. 르브론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처럼 아직 NBA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았음에도 유망주로 떠오르는 경우가 그 대표적인 예다. 샤킬 오닐의 아들, 커리 패밀리, 루카 돈치치처럼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