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터 제목과 도입부가 너무나 돌직구여서 깜짝 놀랐다. 이 작가의 책은 처음 읽고 어떤 작가인지도 모르는데 그냥 가볍게 읽을 만한 책이 읽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너무나 가벼워서 날아갈 것 같다.
특정 브랜드를 운운하며 가치 위상을 보여주려 하는 모습이 너무 싫다.
이런 책은 많이 안 읽어 봤는데 뭔가 과하게 디테일하고 그 과하게 디테일한 부분에서 의미를 부여하는데 그 점이 불편해서 읽기 거북했고 읽기 거북해서 빨리빨리 후루룩 넘기게 됐고 그러다 보니 점점 더 무슨 말을 하는 건지 그냥 재수 좋아서 살아가는 재수 없는 사람인지 이상했다. 다시는 요 네스뵈의 책을 읽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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