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거 총을 든 할머니 #브누아필리퐁

diorson 2024. 10. 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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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거
총을 든 할머니 #브누아필리퐁

 

루거 총을 든 할머니 | 브누아 필리퐁 - 교보문고

루거 총을 든 할머니 | 허울 좋은 도덕으로 무장한 사람들과 루거 총으로 무장한 한 여성 중 과연 진짜 괴물은 누구인가?노골적인 묘사와 거침없는 서사, 도전적인 주제 의식으로 프랑스 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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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살이 넘은 할머니 인생의 풍파를

담담한 어조로 시작했다. 전쟁은 집단의 광기 속에 인간은 얼마나 보잘것없고 나약한지, 우리가 생각하는 보편적 도덕이 보편적일까?라는 질문을 하며 흥미롭게 시작된다.

전쟁을 시작으로 남성을 위한 세상 속에서 남성들이 몰고 온 풍파 속에서 신고조차 못 하던 피해자들. 루거를 들은 할머니는 자신을 생존 자라고 했다. 그리고 그 루거는 폼이 아니었다. 지금은 이해할 수 없는 남성 우위의 세상 속에서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은 없었다. 지금도 세상은 평등과는 괴리감이 있지만 이전에는 얼마나 더 심했을지. 지금도 힘의 우위가 있는 사람들의 횡포와 폭력이 만연하고 그 피해자들은 용기를 짜내어 세상에 외치고 있다.

누구도 피해자를 이해는커녕 이야기를 들어주지도 않았고 그들은 피해를 당한 죄인이었다. 루거를 사용하는 몇 차례 사건 중 목이 메고 울분이 터지는 사건들이 있었다. 생존자 루거를 든 할머니는 프랑스인이지만 다소 미국스럽게 만인은 총 앞세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넷플릭스에서#그 땅에 신이 없다 #godless #더 홈즈맨의 여러 미쳐버린 여자들, 강사 한 여자들 그렇지 못한 여자들 이 떠올랐다. 그리고 또 #82년생 김지영의 아쉬운 점들이 떠올랐다.

나는 이 할머니처럼 강한 생존자가 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더 홈즈맨에서 철이므로 보이던 분은 다른 방법을 택했다.

카뮈에게 자살은 공허하고 부조리한 세계를 앞에 둔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제1의 방안이다. 그러나 카뮈에게 그것은 올바른 해답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것은 "삶을 직시하는 명철한 의식에서 빛의 세계 밖으로의 도피로 인도하는 이 치명적 유희"일뿐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