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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모네를 좋아한다. 미술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배워본 적이 없지만 모네를 좋아한다. 요즘 흔히 말하는 굿즈라는 것(기념품)도 처음으로 구매한 것은 모네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책갈피', '손거울', '만년 달력', 같은 것들이었다.
최근 삼성의 #상속 #상속세 와 함께 삼성가의 미술품 기부에 상당히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기적인 말이지만 삼성의 미술품 기부는 상당히 기대되고 심장 뛰게 하는 일이다. 어떤 작품이 나올지 모르지만 미술관보다 개인의 창고에 미술품이 많다고 하는데 그 개인창고 중 상단 한 창고가 열릴 것이라 기대된다. 우리나라에서도 모네의 그림을 자주 쉽게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를 바라고 있다.
피터슨 교수는 "예술품을 사라. 당신에게 말을 거는 작품을 구입하라. 진정한 예술품은 당신의 삶에 파고들어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 진정한 예술품은 초월자를 들여다보는 창이다. 우리는 유한하고 제한된 존재, 무지에 매인 존재이기 때문에 그런 창이 필요하다."라고 하였다.
20대 때 여행을 하다 모네의 그림을 처음 보고 뭉클한 감정을 느꼈다. 그리고 며칠 동안 같은 곳에 가서 같은 그림을 보았다. 볼 때마다 매번 비슷한 감정이 느껴졌다. 그림이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장면 그 순간에 내가 있는 것 같은 감정을 느꼈다. 그리고 뱃속에서 뭔가 뜨거운 게 올라오는 기분이 느껴졌다. 이게 아마 나에게 말을 거는 작품이라고 표현인 것 같다.
작가는 지금은 모든 사람이 알고 있고 거장이라고 칭송하는 #모네의 삶이 어떠했는지. 어떻게 거장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는지. 흔히 요즘 속된 말로 말하는 #재능 충이었는지 아니면 누구도 인정해 주지 않아도 묵묵히 자신을 길을 가던 사람이었는지 말을 해주고 있다. 그리고 그 모네의 능력과 도전정신 그리고 실행력을 지금 우리 사회에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는지 말을 해주고 있다.
사람은 아는 만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대 초반에 다녔던 여행지에서 봤던 모네를 지금 너무 다시 보고 싶다.
이 책의 단점은 오타가 너무 많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다.
원래 종이 책을 좋아하고 전재 책은 좋아하지 않았지만 전자책의 편안함은 종이책의 매력을 이겨냈고 최근에는 거의 전자책만 읽고 있다. 하지만 이 책 같은 경우에는 기왕이면 종이책으로 읽을 것들이라는 후회가 든다. 그림을 설명하고 그 그림을 찾아보는데 종이책만의 매력이 있다. 스크롤을 내리는 것보다 옆 페이지의 그림 설명이 아직 나에게는 익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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