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게아니라조금서툰겁니다 #조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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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게 아니라, 조금 서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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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세상만, 억울한 세상으로 느껴지는 분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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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십 대 때부터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다. 정확히 심리학이랑 것 사람이 어떤 것이길래 이렇게 행동할까라는 생각을 갖고 궁금해 했던 것은 911 테러를 보고 등교한 아침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그전까지는 내 꿈은 호텔리어였고 그 후로는 꿈이 임상심리학자 내지는 범죄 심리학자였다. 물론 지금은 심리학과 전혀 상관없는 일로 입에 풀칠을 하고 살고 있지만 말이다. 그래서인지 심리학 서적을 보면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책을 읽을 때 다음에 무엇을 읽을지 정해두고 읽지만 거의 항상 다른 책들의 새치기를 이겨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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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의 환경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과 그 영향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 궁극적으로 홀로 일어설 수 있는 강한 자아를 갖은 사람을 만들어 주는 과정을 알려주는 것 같았다.

그중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고 마음을 울리는 부분은 행복이었다. 나도 몇 해 전까지는 행복할 줄 알고, 세상에 감사하며, 이 세상은 총천연색의 빛나는 세상이었다. 하지만 #으른 이 되고 난 후에는 행복이 뭔지 모르고 오늘과 내일은 똑같고 나의 발버둥은 미물의 몸부림으로 느껴졌다. 행복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고 내 삶의 행복은 이제 지나간 것으로 생각을 하고 지내고 있었다. 아니 현재 진행형으로 그렇게 지내고 있다.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인지 모르지만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 내 주변에도 좋은 사람이 있길"이라는 말을 되뇌며 나를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 살아지고 있었다. 행복을 포기한 나는 그 시점부터 몸도 자주 아프게 되고 병원도 자주 들락 거리고 있었다. 눈을 감으면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불안함으로 잠을 못 자고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출근하는 이런 나에게 작가가 해주고 싶었던 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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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행복은 크기보다 빈도가 결정한다고 하였고 그 예로 소확행은 행복 주식 시장에서 투자 대비, 가장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익을 가져다줄 효자 종목입니다.라고 말하였다. 나도 나의 대부분의 자산은 안정적인 곳에 투자를 하면서 벼락부자를 보며 아주 작은 양의 알트 코인에 발을 담그고 있다. 이처럼 나도 소소한 수익률을 내지만 꾸준한 종목처럼 내 소소한 행복을 꼭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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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음엔 이런 공식이 있습니다. '성공하면 행복해질 거야' ....... 행복이 먼저 내 안에 자리 잡고 있어야 성공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행복해야 지원도 더 많이 받는다'라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새롭게 새겨야 할 관계는 '행복해야 성공한다'입니다. 이는 수많은 연구를 통해 학자들이 발견한 행복에 대한 가장 중요한 사실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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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면 내가 무엇이 되는(becoming)결정적 순간이 아닌 무, 무엇이 되기 위한 과정에서 내가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지(being)를 살펴야 합니다.

"행복은 becoming 이 아닌 being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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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기쁨을 느낄수록 시련이 닥쳤을 때 좌절이나 슬픔도 더 강렬하게 경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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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을 하게 되면 일상에서 긍정적인 정서를 자주 경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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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되는 딴생각은 잘못된 일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생각하는 자기 반추입니다..... 반추의 절친은 우울증입니다. 지난 일을 곱씹다 보면 우울해지고, 거꾸로 우울한 사람은 과거 사건을 계속 생각합니다. 지난날에 대한 후회는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이어집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상상하면서 불안해지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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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추, 담배를 끊으려고 할 때 주변에서 담배를 생각하지 말라고 나에게 말을 했다. 그럴 때마다 나는 그럼 너는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아보라고 되물었다. 그 순간부터 그는 코끼리와 함께 하는 하루가 된다. 나와 같은 생각을 도스토옙스키는 흰곰 생각하지 않기에 도전해 보라. 그러면 그 저주받은 녀석은 매 순간 네 마음속으로 들어올 것이다.라는 말을 하였다고 한다. 과거의 대가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사념들까지 정리해서 명확하게 이야기해 주는 능력들이 있어 위대한 작가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