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하지 마라 90%는 일어나지 않는다 - 메이허

diorson 2024. 10. 31. 09:55

 

#걱정하지막라90%는일어나지않는다 #메이허

기우:앞일에 대해 쓸데없는 걱정을 함. 또는 그 걱정.

제목이 갖고 있는 힘은 대단하다.

아무것도 모르고 메이허가 누구인지도 어느 나라 책인지도 모르고 읽기 시작하였다.

전반적인 책의 분위기는 마치 예전에 다니던 회사의 조회 시간을 연상되었다.

'아! 저 자리에 오른 사람은 저런 마인드가 있어서 가능했구나!'라고 생각하며 노트에 적는 직원과 '바빠 죽겠는데 월요일 아침부터 자기 자랑하려고 내 시간 잡아가며 불러놨나.'라고 생각하는 직원들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작가의 생각을 관철시키려는 수만은 사례들을 들었지만 납득하기 힘들고 공감하기 힘든 예들도 더러 있었다.

(아마 다른 문화권 혹은 다른 세대의 사람이어서 일 수도 있다.)

하지만 문화와 세대를 관통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었고 그래서 뒤를 기대하며 계속 읽을 수가 있었다. 또 마음에 드는 구절이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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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면 보통은 끝까지 다 읽는다. 완독하지 못한 책은 어릴 적에 환경의 날 독후감 쓰기였나 학교에서 선정해 준 책이었는데 그 책은 너무 재미없어서 다 읽지 못했다. 그리고 #정원일의 즐거움이라는 책도 다 읽지 못했다.

지금은 으른이니까 꾹 참고 다 읽었지 정말 현실성이 떨어지고 번역도 불편한 책이었다. 뒤로 갈수록 맥이 빠지는 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같았다.

"의심이 강한 사람의 정신은 종종 고도의 긴장 상태에 놓인다. 그들은 자신의 상상과 개인적인 호의를 바탕으로 주위의 모든 것을 이해한다. 그러므로 근거 없는 사실이나 트집 잡을 일, 터무니 없는 소문이 생겨난다. 이에 원래는 정상적이어야 할 수많은 상황이 모두 왜곡된다. 의심이 강한 사람은 이를 모두 적정으로 생각한다."

"'두 사람이 감옥의 철창을 통해 밖을 바라보았다. 한 사람은 진흙탕을 보았고 다른 한 사람은 별을 보았다.' 나는 두 문장을 읽고 또 읽으며 반성했다."

"누군가 말했다. 현재 상황에 만족하는 것은 일종의 병이라고. 거대한 부를 소유한 사람 중 대부분은 처음부터 다른 사람이 부러워할 만한 신분이나 여유로운 재력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 아니다." - 이는 우리 대한민국과는 다르다. 대한민국은 자수성가가 사라진 나라이다. 극소수의 IT유니콘을 제외하고는 부는 물려 받는 것이지 이룩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1타강사는 이렇게 이야기 했다. "대한민국에서 아무리 공부해서 1류대 나와도 부자는 못된다. 부자가 되고 성공해서 잘살고 싶다면 지금 당장 동남아시아로 달려가서 사업 아이템을 찾아라. 대한민국은 성장이 멈추었고 기회가 적어졌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