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 - 주제사라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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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 | 주제 사라마구 - 교보문고

 

 

#카인 #주제사라마구 카인이 성경에 나오는 그 카인인지 몰랐다. 그냥 가벼운 책들을 몇 권 읽었으니 무거운 책이 하나 읽고 싶어 졌고 보통 주제사라마구는 무겁고 부정적이기에 읽기 시작하였다.

나는 종교가 없다. 하지만 학창시절 성경 관련 수업을 #무적권 들어야 해서 구약을 억지로 읽은 기억이 있다. 아마 전체도 아니고 편집된 것으로 기억을 한다. 구약에 나오는 신은 북유럽 신화의 신이 나 별다를 바 없는 어처구니없는 사람이다. 카인은 이 어처구니없는 사람과의 단판을 짓고 싶어 한다.

그의 부모는 함정에 빠져 원죄라는 것에 빠져 고향땅에서 버림을 받고 아이를 출산 하며 시작된다. 그리고 그 형제들은 한국의 재벌가문에서 최신 유행하는 형제의 난이 시작된다. 그리고 카인은 대답했다. [네, 죽였습니다, 하지만 진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주이십니다, 주가 내 생명을 파괴하지 않았다면 나는 아우를 위해 내 생명이라고 주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너를 시험하는 문제였다. 주께서 직접 창조한 것을 홰 시럼한단 말입니까. 나는 만물의 주권자인 여호와기 때문이다. 다른 모든 존재에 관해 말씀하시는 것은 좋지만....]

신이 전지 전능하지 않거나 신이 악행을 막을 의지가 없거나 둘중 하나라는 말이 기억이 난다. 그리고 카인을 읽는 동안 계속 이 말은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여호와는 아브라함에게 그 자신의 아들을 희생하라고 명령했는데, 마치 갈증을 해소하게 물 한잔 달라고 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말했으며, 이는 곧 그에게 깊이 자리 잡은 습관이라는 뜻이 된다..... 아브라함은 여호와만큼이나 대단한 xxx 뿐 아니라 갈라진 혀로 누구라도 속일 준비가 되어 있는 유능한 거짓말쟁이였는데, 이 경우 이것은 이 이야기의 서술자가 가지고 있는 개인적인 사전에 따르면 불충하다, 불성실하다, 거짓되다, 의기 없다 등등과 기타 비슷하게 훌륭하기 짝이 없는 자질을 의미한다.]

구약의 순서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모르지만 카인의 여행은 시공간의 개념이 없다. 며칠전에 본 #테넷 #tenet 은 그나마 시간을 역행하는 과정과 순서라도 있지만 카인의 여행은 정신이 없었다.

[카인이 대답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보았어요. 미래를 들여다봤단 얘기야. 아니요, 내가 거기에 가 있었어요. 아무도 미래에 가 있을 수는 없어. 그럼 그걸 미래라고 부르지 않기고 하죠, 다른 현재, 아니면 여러 다른 현재라고 부르죠 뭐.....]

소를 우상숭배 한다고 불살라버리고 착한 사람을 찾으라 했지만 찾지 못하여 불살라버리고 다른 신을 숭배한다고 불살라버리고 자식을 불사르라 하고 최종적으로 불사르다 못해 수장시켜 버리려는 신을 카인의 눈으로 바라보았다.

미드 프리쳐에서 나온 신의 모습은 카인에서 나온 구약성서에 나온 신의 모습과 비슷했다. 미국 양키는 정말 자극적으로 그려내는구나 아무리 드라마라도 이 정도면 총맞지 않을까 라는 오만한 생각을 한 나를 반성한다. 주제사라마구의 책은 개의 모습을 하고 있는 신을 그린 그 프리쳐보다 더 심하게 절대자에 대한 의문을 제시했다. 작가가 사회체제를 반대하고 인간 본성과 이성 그리고 높은 양심이 인간의 목표고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핵심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좀 과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니면 사회에 적응하는 내가 물러진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예수복음 이나 #만들어진신 도 조만간 읽어보고 싶어졌다. 신, 초자연적인 어떤 것 언제나 재미있는 소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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