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에 약한 사람들을 위한 통계학 수업데이터에서 세상을 읽어내는 법나는 수포자다. 공식을 암기하거나 문제를 푸는 능력에서 한계를 느꼈고, 결국 수능에서 20점대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종종 "내가 수학을 조금 더 잘했다면, 지금의 내 인생은 달라졌을까?"라는 망상을 하기도 한다. 그런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책이 바로 숫자에 약한 사람들을 위한 통계학 수업이었다.통계, 수포자의 두 번째 도전이 책은 "수포자도 통계와 친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내세운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읽는 내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다. 수학과 통계는 여전히 나와 거리가 멀다는 걸 깨달았다. 그러나 몇몇 흥미로운 사례와 설명은 통계의 세계를 조금 더 가까이 느끼게 했다.1. 통계적 부정행위와 긍정 편향책은 출판 과정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