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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마스터 클래스 - 루 브라이슨 위스키 마스터 클래스루 브라이슨  위스키 마스터 클래스는 위스키 애호가들이 알아야 할 거의 모든 지식을 담은 책이다. 위스키의 역사부터 재료, 제조법, 테이스팅 방법, 지역별 특색 등 폭넓은 내용을 다루며, 깊이 있는 설명과 맛의 묘사를 통해 위스키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한다. 하지만 위스키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에게는 다소 전문적이고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위스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책은 단순히 위스키의 기초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다양한 스타일의 위스키를 비교하며, 독자에게 "맛의 세계"를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내가 처음 접했던 발렌타인, 시바스리갈, 조니워커 같은 동양에서 친숙한 브랜드와 달리, 저자는 스카치, 버번, 라이 위스키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미국과 유럽의 위스키 문화를 .. 2025. 1. 7.
#데이터는어떻게인생의무기가되는가 #세스스티븐스다비도위츠 데이터는어떻게인생의무기가되는가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데이터는어떻게인생의무기가되는가는 우리가 삶의 중요한 선택을 할 때 얼마나 직감에 의존하는지, 그리고 이를 대신해 데이터에 기반한 선택이 왜 더 나은지 탐구하는 책이다. 연애, 육아, 행복, 일 등 우리 일상에서 흔히 마주하는 문제들을 데이터의 시각에서 새롭게 조명한다.데이터와 직감: 당신의 선택은 옳은가?책은 우리의 직감이 종종 왜곡된 선택을 초래한다고 지적하며, 데이터를 활용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직관에 반하는 놀라운 통찰들을 제시한다.1. 연애: 매력의 재발견“우리가 어떤 사람을 좋아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그 사람의 육체적 매력도 증가할 수 있다.”성공적인 연애를 위해서는 첫인상에 매몰되지 말고, 다양한 사.. 2025. 1. 6.
The Kettlebell Roadmap: From Beginner to Advanced 케틀벨 로드 The Kettlebell Roadmap: From Beginner to Advanced케틀벨 훈련의 본질"케틀벨 훈련은 기본적인 인간 움직임 패턴을 바탕으로 단계별로 진행하며,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으로 건강과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훈련 방법이다."케틀벨은 단순히 무게를 드는 운동 기구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 스윙, 스쿼트, 데드리프트, 클린 등 기본적인 인간 움직임 패턴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케틀벨 훈련은 체력 증진과 신체 기능 개선에 탁월하다. 케틀벨 훈련의 주요 이점1. 효율성 높은 체력 훈련케틀벨은 단 한 번의 투자로 지속적인 운동이 가능하며, 칼로리 소모와 신진대사 활성화 효과가 탁월하다. 예를 들어, 30분 동안 케틀벨 스윙을 수행하면 다른 운동보다 높은 칼로리 소모가 가능하다.2. .. 2025. 1. 1.
#마흔에읽는니체 #장재형 #마흔에읽는니체 #장재형이벤트 때 구매하고도 이벤트 참여는 하지 않은 채 한동안 책장에 꽂아두었던 책. 아마도 그 시기쯤 쇼펜하우어에 빠져 니체에게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던 것 같다. 하지만 니체나 쇼펜하우어의 원서를 읽다가 중간에 포기한 기억이 뚜렷해서, 이 책을 집어 들 때도 살짝 주저함이 있었다.이 책은 나처럼 **‘니체의 문턱을 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었다. 특히 **‘마흔’**이라는 특정 시기를 겨냥해, 삶의 경험과 성찰을 가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니체의 사상을 잘 풀어놓은 니체 입문서 같은 느낌이었다.핵심 요약: 이 순간에 충실하라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단순하면서도 명확하다.“이 순간에 충실해야 한다. 희망도, 절망도, 고통도 모두 나의 행복을 방해하지 못하게 .. 2024. 12. 31.
#삼귀 #미야베미유키 #삼귀 #미야베미유키'삼귀'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 나도 모르게 **‘도쿄 기담집’**이 떠올랐다. 한때 이런 으스스하고 기묘한 이야기 책들을 좋아했던 기억이 있어서일까. 오랜만에 그 시절의 감각을 되살리고 싶어 책을 집어 들었다.이야기 속의 이야기, 귀신과 사람들‘삼귀’는 기묘하지만 섬뜩하지 않고, 귀신이 등장하지만 무서움이 아닌 **‘사람 냄새’**가 나는 이야기다. 주막 같은 곳에 찾아오는 손님들이 남에게 말하지 못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첫 번째 이야기: 귀신이 도시락 가게 영업을 돕는 이야기두 번째 이야기: 이별한 가족을 다시 만나기 위해 ‘문’을 여는 이야기세 번째 이야기: 고립된 마을의 금기를 처리하는 귀신네 번째 이야기: 가문을 수호한 귀신과 세대교체이 네 가지 이야기를 .. 2024. 12. 30.
#원씽 #theonething #게리캘러 #제이파파산 #원씽 #TheOneThing #게리캘러 #제이파파산책을 집어 들고 제목을 읽었을 때는 살짝 웃음이 나왔다. ‘원씽?’ 뭔가 어색한 번역 같아서 피식했지만, 아마존 베스트셀러라는 타이틀에 기대감이 커졌다. 그리고 책을 펼쳐보니 생각보다 단순하고 명확한 메시지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핵심 요약: 목적의식과 집중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다.“목적의식을 갖고 우선순위를 정한 뒤, 단 하나에 집중하라.”단순해 보이지만 이 말이 왜 이렇게 어려운지. 우리는 늘 멀티태스킹에 익숙하고, 더 많이 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하지만 작가는 한 가지 중요한 일을 택해 그것에 집중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성공의 비결이라고 강조한다.인상 깊었던 문장들“성공은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단거리 .. 2024. 12. 29.
스물아홉생일, 1년후죽기로결심했다 #하야마아마리 #스물아홉생일1년후죽기로결심했다 #하야마아마리스물아홉 생일이 언제였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 시절 나는 서른이라는 숫자를 두려워했을까? 아니면 그저 **‘아직 젊다’**며 현실을 외면했을까? 지금 와서 돌아보면, 별다를 것 없던 나의 스물아홉은 지나가버린 숫자일 뿐이다.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은 스물아홉이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했다. 죽기로 결심하고 마지막을 준비하는 이야기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생의 마법이 시작된다.죽음보다 두려운 삶, 그리고 선택책 속 주인공은 뚱뚱하고, 못생기고, 모든 것에서 실패한 삶을 살고 있다. 작은 일 하나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연애도 취업도 모두 실패. 케이크 위 딸기마저 다른 사람에게 빼앗긴 주인공은 결국 죽음을 결심한다. 하지만 죽음을 맞.. 2024. 12. 28.
레슨 인 케미스트리 / 보니 가머스 #레슨인케미스트리 #보니가머스리디 MD의 픽에 또 한 번 이끌렸다. 그 손바닥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지만, 이 책은 단연 훌륭한 선택이었다. 시대적 배경은 1950년대, 여성에게 평등과 기회는 사치였던 시절이다. 화학자 엘리자베스 조트는 그 불공평한 시대에 맞서 자신의 삶과 꿈을 스스로의 힘으로 성취해 나간다.이야기는 여성이 직면한 차별과 사회적 억압을 다루면서도 결코 피해자 서사에만 머물지 않는다. 주인공은 차갑고도 단단하게, 끊임없이 맞서며 나아간다. 책을 읽는 내내 긴장과 분노, 감동과 연민이 교차하며 나를 붙잡았다."내 인생은 끝났어" - 끝에서 시작된 마법책의 첫 문장, 주인공이 느끼는 **‘절망’**에서 시작한다.“내 인생은 끝났어.”하지만 절망을 깨고 묵묵히 삶을 살아내는 그녀의 모습은 마법처.. 2024. 12. 27.
사랑의 파괴 - 아멜리 노통브 중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사랑의 파괴’*는 제목과 설정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개방 이전의 중국이라는 배경, 외교관의 자녀라는 독특한 시선, 그리고 그 속에서 그려지는 인간의 감정과 사회 상황의 파괴와 재생. 처음에는 그저 이국적인 설정이 흥미로웠지만, 책을 덮을 때쯤에는 인간 내면의 섬세함과 모순을 꿰뚫어 보는 작가의 통찰에 감탄하게 되었다.무겁지만 선명한 이야기아멜리 노통브는 특유의 세련되고 간결한 문체로 무거운 주제를 풀어냈다. 외교관의 자녀라는 설정을 통해 그리는 주인공의 성장과 변화는, 단순히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서 그 시대와 사회를 담아내고 있었다.**“감정의 파괴와 재생”**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사랑, 증오, 두려움과 용기 같은 모순된 감정들이 교차하며, 주인공은 그 속에서.. 2024.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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